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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제작기/생활/인테리어

제빵 발효기, 숙성기? 만들기 (DIY)

 

 

요즘 많이들 하시는 발효기를 만들어봤습니다.

쉽게 구하실수 있는게 정온선(히팅케이블)을 구입을 하셔서 하더군요.

온도메터기까지 구매하려니 뭐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지라...

 

오븐에 있는 발효기능을 사용하려해도, 나름 전기세가 들어가는지라..대충 만들어보았습니다.

 

열선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시는 전기방석에 들어가는 놈으로 구성했습니다.

물론 이걸 사려면 또 돈이 들겠지만, 주변에 버려진게 있다면 눈여겨 보셨다가 사용하셔도 될듯합니다.

저는 뭐.....그냥 있는걸로;;;;;

 

 

 

 

 

스티로폴박스인데, 보통 식자재를 구매하면 택배박스 대용으로 이놈이 오지요.

집에 큰것과 작은것이 있었는데, 큰것은 큰그릇이 통째로 들어가지만 왠지 너무 지져분해보이고 욕심인것 같아 그냥 아담한 작은것으로 작업을 했습니다 ^^;;

 



 

하드보드지를 재단해서 그 위에 열선을 깝니다.

열선을 고정할때는 그냥 테잎으로 했습니다. 열선자체가 최고 70도를 넘지 않고, 전기방석용으로 제작이된거라 50~70도를 넘나들것

같아서요...

 

 

깔다보니 열선이 조금 남네요 ㅋ

그래서 그냥 지그재그로 나열했어요.

오랜만에 납땜도 좀 하고.........정말 오랜만이군요 ㅋ

 

 

서로 부딪히지만 않게 고정을 시켜주시구요. 중간에 보이는 전자부품이 바이메탈이라는건데요.

부품조회를 해보니 70도에서 자동으로 전원을 끈게 되어 있네요.

고로....이 제품은 최고온도가 70선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그려~

 

 

처음에는 쿠킹호일을 덮었는데, 열선이 호일과 만나니 노이즈가 끄네요. 큰 지장은 없지싶으나, 찝찝해서 여분의 하드보드지를 덮었습니다.

물론 혹시나 모르니 비닐을 한겹싸구요. 하드보드지 덮고, 투명테잎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말씀드렸듯....이놈이 100도를 넘지 않으니...뭐 발효용으로 쓰는거라 30도선이면 충분히 견뎌낼듯합니다.

 

 

단자를 뺐어요..스티로폴이라 그냥 푹~~~

선을 끊어 이을까, 단자납땜을 분리해서 할까하다...납땜을 분리해서 다시 연결했어요.

그게 더 깔끔해보이는지라 ㅋㅋ

 

 

여담이지만 단자부분 패킹을 안했다가 전기 몇번 먹었어요..ㅋㅋㅋㅋㅋㅋ 찌릿~~

지금은 고무테잎으로 쉴드처리하여 그럴걱정은 없습니다 ㅋㅋ

 

이제 온도테스트에 들어가봅니다.

 


음......제가 가진 테스터기가 온도측정이 가능한지라 쿄쿄쿄

최고온 셋팅을 해서 십여분간 돌려봤어요. 53도까지 찍는걸 확인했습니다. 물론 공기온도를 측정했구요.

작아서 그런지 금방 후끈 달아 오르네요. 발효용이면 30도면 충분하니...중간지점이면 적절할듯합니다. 그 온도는 다시 찾아보구요 ㅋ

 

발효용 용기도 만들어볼까요? ㅋ

습도를 맞추려면 물한컵 넣어야하는데...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