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농사를 시작전 조금씩 움직여 봅니다.
시니양이 전주한옥마을에서 한복대여해서 사진을 찍어 보고 싶다고 해서, 전주에 가봅니다.
급하게 1박 결정을 하고, 가는 차안에서 한옥마을 내에 있는 숙소 중 하나인 '서로'에 예약을 합니다.
전주에는 동물원이 하나 있다고 하니 그곳에 들르기로 합니다.
막상 가보니 입장료 1,300원인데 이건 뭐...전주 시민은 좋겠더군요 ㅋ
시설은 오래전에 만들어서 약간 오래된 감은 있지만 규모와 관리 상태는 엄청 좋았습니다.
옆에 있는 놀이 공원은 예전 우리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하구요 ㅋ
동물원 구경을 마치고 한옥마을에 있는 숙소를 찾아갑니다.
평일이라 1박에 5만원 인데, 방이 자그마하고 화장실이 좀 많이 좁네요.
그래도 깨끗하니 모텔과 비교했을 때 장단점이 있을 듯 합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을 사냥해봅니다.
숙소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물갈비를 먹을까, 시니양이 추천해준 연탄불고기를 먹을까.
시니양의 추천대로 연탄불고기집에 가봅니다.
세트 하나를 시키고, 고기가 모자라 고기를 추가했는데, 나무가 칭얼대는군요.
월요일 저녁 인데도 술 손님이 많았던지라 민패가 될까 추가 주문건은 포장으로 돌리고 서둘러 일어섭니다.
아차 전주 모주도 마셔봐야죠 ㅋ 계피향이 진해 시니양은 포기!
한숨 푹 자고 다음날 일정을 준비해 봅니다. 저렴한 가격이나 협소해서 불편함이 조금 있네요.
평일만 그런지 옆 건물 한지공장 기계음이 살짝 귀에 거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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