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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Fighter/주s 키친

[캠핑요리] 헝그리 통삼겹 구이 - 훈재인가? 아닌가?

 

캠핑을 가서 여러가지 음식 많이 해 드시지요?

그 중 오늘은 통삼겹구이가 땡기더군요.

하지만, 우리에겐 더치오븐이나 웨버그릴이 없다는게 함정입니다 ㅋ

 

그래서 열심히 짱돌을 굴렸습니다.

어찌하면 통삼겹구이를 할까.....

 

원리를 되세김해보았습니다.

아랫쪽엔 기름받이가 있어야 하며, 열원이 있어 열기로 삼겹을 데워 기름을 쪽~빼야한다.

고기덩어리 아래쪽엔 기름받이를 둬야 하는것이, 숯을 두면 떨어지는 기름으로 불장난이 될수있다.

 

 

 

 

 

 

 

 

일단 고기는 밑간을 해서 둡니다.

시즈닝?이라던가;;;;; 뭐 알맞게 간을 해서 재워둡니다.

잘자요~​

 

 

 

 

 

짱돌을 굴린게 화로대에 큼지막한 코펠을 엎어두어 열을 고기에 보내는겁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열기가 빠져나가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요.

잘 되리란 보장도 없었으니깐요 ㅋ

고기 아랫편엔 호일로 기름받이를 만들어봤습니다.

가...끔.....기름이 떨어져 불꽃이 솟기도 했어요 ㅋㅋㅋ 하지만...가..끔? 입니다.​

 

 

 

 

 

 

30분에서 1시간 사이면 얼추 완성이 되더군요.

겉은 바싹하고 속은 엄청 부드러운 통삼겹구이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시니양이 아주 맛이 있었다고 하니 뿌듯하더군요.

헝그리하지만 느낌은 아주 그럴싸 했습니다.

 

 

물론, 코펠에 뭍은 기름 닦는건 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