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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Mate/여행 그리고 음식

희주메이트의 제주도여행기 06 - 산방산유람선 타기(화순금모래해변) 산방산굴사 오르기 그리고 산방옛촌에서 갈치조림

 

 

 

시니양과 제주도 가기전 계획 짜면서 했던 말이 있어요.

무리하게 일정을 짜지 말고, 다음을 기약하며 조용히 그리고 여유롭게 보고 오자고.

그래서 하루에 굵직한 포인트는 2군데 정도만 잡고 그날그날 상황에 따라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그날 가고 싶은곳도 많네요 ㅋ

 

어찌보면 더 좋은것 같기도 합니다. 인터넷에서 찾은 맛집과 뷰포인트들은 아무래도 정확하지 않은 정보도 담고 있기에, 헷갈리는 경우가 많으니...

여튼 어제 날씨 관계로 주춤했던걸 오늘은 열심히 눈과 마음에 담아 봅니다.

 

 

 

시니양이 유람선이 타고 싶다네요.

원래코스는 산방산굴사와 용머리해안에서 할머님들이 파시는 해산물과 소주 한잔 똑~을 기대했거든요 ㅋ

어찌되었든 시니양의 탁월한 선택에 콜을 외치고 달려갑니다.

 

유람선 티켓을 구매후 약 1시간정도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금모래해안이 있더군요.

 

 

모래가 고운 모래는 아니에요. 이번에 태풍으로 영업이 많이 차질이 생겼는지 주변도 조용했습니다.

아니 적막하다 못해...으스스한 느낌이었어요. 참 좋은 해변이던데.

모래가 굵다보니 거친느낌이 납니다.

 

 

그래도 산방산을 끼고 있는 해변이라 뷰는 좋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유람선에 오릅니다.

안내해주시는 아저씨가 입담이 무척 좋으십니다. ㅋ 유람선은 인당 17,500원이구요. 약 1시간 운행이 됩니다.

저희는 실내에 들어가지 않고 2층 뱃머리 야외에 앉아서 풍경을 구경했습니다.

 

 

 

 

 

여기가 용머리 해안인가봅니다.

지금은 만조가 되어 입장이 불가능 하다네요. 보기에도 그렇구요.

시니양 말안듣고 용머리해안을 갔더라면 실망감만 안고 왔겠죠 ㅋ

 

 

 

 

 

 

 

 

시니양은 제주를 되돌아보면 산방산이 최고였다고 하더군요.

위엄이 있어보입니다.

 

 

 

 

 

 

 

 

 

 

 

한참을 달려가다보니 주상절리가 보이네요.

가로세로 참 신기합니다.

 

 

보이시는지 모르겠지만 무지개가 우릴 반겨줍니다.

저흰 럭키커플이거든요 ㅋ

 

 

한라산은 좀처럼 꼭지를 보여주지 않는다는데, 오늘 꼭대기를 드러냈습니다.

정말 한라산의 위용은 대단했습니다.

 

 

 

 

 

 

 

 

 

 

 

 

 

 

 

 

 

 

 

 

 

 

 

 

유람선에서 내려와 산방산굴사로 갔습니다.

입장료는 인당 1,000원

그러나 생각하지도 못했던 등산 ㅠㅠ

 

내려오는 아이에게 물었죠.

 

" 얼마나 더 가야되니? "

" 가깝지는 않지만 조금만 가면 되요 "

 

응?????

 

 

표정에서 진심이 뭍어나오는군요 ㅋ

 

 

 

 

 

 

 

 

 

 

 

내려와서 산방사에서 좀 쉬다가 갑니다.

 

 

 

 

 

 

배고프다고 파업할려는 시니양을 모시고 갈치조림집을 갑니다.

급하게 몇군데 검색후 산방산옛촌 이라는 곳에 들러 주문을 합니다.

39,000원 작은 사이즈 였던거 같은데..잘 기억은 나질 않네요.

 

 

 

 

 

 

 

 

 

 

 

갈치가 토실한게 맛좋습니다.

그나저나 모친도 갈치조림을 맛있게 하시는데 ㅋㅋㅋㅋㅋㅋ

왜 모친께 더 맛이 날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