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르게 흑돼지를 먹고 숙소로 향합니다.
지척에 협재해변이 있는데, 아쉬운 마음에 들러봅니다.
낮과는 다르게 날씨가 많이 좋아졌네요.
그래서 협재해변은 더욱 따뜻하게 보입니다.
10원에 한대!
협재해변에 발을 담그고 산책을 한뒤, 숙소로 옵니다.
숙소는 적막하네요. 커피를 한잔할까 해서 내려갔는데, 주인장에 출타중이군요.
마침 네모게스트하우스 오는 초입에 새로 지어진 게스트하우스&카페가 생각나 그리로 걸어갑니다.
시간이 마감했을 시간인데, 지인들이 오셨는지 열어놨더군요.
양해를 구하고 커피를 주문합니다.
낮에 사둔 당근케이에 초를 켜고 우리들의 1주년을 조용히 기념합니다.
눈과 가슴 그리고 위에 좋은 것들을 가득 담은 하루였습니다.
내일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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