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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Mate/여행 그리고 음식

희주메이트의 제주도여행기 13 - 4일차 우도를 가다(하고수동에서 해수욕, 키다리에서 백짬뽕 흑돼지돈까스)

 

 

아쿠아플라넷에서 촬영을 위해 늦게까지 버텼어요.

숙소에 돌아가면서 주변을 탐색하니...성산쪽에는 크게 먹을게 없더라구요.

흔한 BBQ를 먹을까 하다...시니양이 떡볶이를 먹고싶다고 즉석떡볶이를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습니다.

 

하나로마트 큰게 있어서 그곳에 가서 한라산을 공수했지요.

 

그러고 보니 매일 술이었네요 ㅋ

 

 

 

 

 

 

 

양이 많았네요.

분식에 술을 먹자니 속이 안받아주는군요 ㅋ

 

 

시니양은 일찍이 잠들었고, 조용히 베란다에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이곳은 조용하네요.

 

 

아침 일찍 서두릅니다. 오늘은 우도 가는날입니다.

날씨도 좋아서 배운항은 차질이 없겠네요.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차들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차도 같이 우도로 가는지라 총 44,000원을 결제했습니다.

 

 

배에 차를 싣고 선실에 들어갔다가 답답해서 다시 나왔네요.

 

 

저기 보이는 것이 성산일출봉인가요?

그럴듯!

 

 

도착을 하고 반시계방향으로 일주를 시작합니다.

처음 들른곳이 우도카페네요.

섭지코지에서 마셨던 커피가 쉣!이라 그럴듯한 카페가 보이자마다 들어갔습니다.

 

 

 

 

 

와이드 창이 시원해보이네요 ㅋ

 

 

중간 정산을 하나 봅니다. 손이 굉장히! 빠르네요!

 

 

 

 

 

딱 정해둔 목적지 없이 우도를 골고루 둘러봅니다. 뒤쪽에 보이는 곳이 우도봉 쪽인가 봅니다.

 

 

 

 

 

우도봉에 올라왔네요. 땅콩을 사라고 하네요.

나중에 사긴 했지만 가격이 좀 쎄네요 ㅋ

그래도 맛은 있더군요. 고소함이 진하네요.

 

 

날씨도 대박 더웠고, 습도 또한 무척 올라가서 많이 지칩니다.

 

 

시니양은 제트보트에 자꾸 눈이 가나봅니다.

슬쩍 딜을 제시하네요.

 

제트보트 vs 해수욕

 

 

 

 

 

 

 

 

 

 

 

 

 

 

돌고돌다보니 비양도까지 왔네요 ㅋ

우도 자체가 조용한 섬입니다. 관광객 말고는 사람들도 많이 없네요.

하긴, 제주도만 보더라도 그렇네요. 서귀포나 공항근처 말고는 인구밀도가 낮으니...

 

 

 

 

 

드디어 시니양이 바라던 하고수동 해수욕장에 왔습니다.

시니양과 제가 몇군데 해수욕장을 봤지만 하고수동해수욕장은 넘버2입니다.

당연 넘버1은 협재해변이구요.

 

우도에서 유명한 서민백사는 넘버3 혹은 4위권이네요 ㄷㄷㄷ

 

 

캬~아름다운 해변입니다. 모래도 고와서 발도 편안합니다.

 

 

전 수영을 하지 못해서 해수욕을 잘 못합니다.

튜브를 2개 빌리고(개당 1만원), 샤워비까지 하니 24,000원이 결제되었군요.

평소에는 터무니 없는 가격이다 생각하고 하지 않겠지만

여긴 제주도니까요.

 

 

배도 많이 나왔군요 ㅡㅡ^

 

 

해수욕을 해서 그런지 배가 출출하네요.

무엇을 먹을까 2개중에 혼란을 일으키는 시니양 결국 키다리아저씨로 결정을 합니다.

 

 

다행히 줄서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자...이제 냉철한 음식평을 하자면....

 

너무 기대를 했던지라 실망이 큽니다. 가격이 둘다 각 12,000원입니다.

비쥬얼은 보기 좋아 보일지라도 짬뽕인지 뭔지 구분이 가지 않아요.

맵기는 커녕 기름이 많아 느끼할 정도입니다.

나가사끼짱뽕 스프 있으면 넣고 싶더군요.

 

 

흑돼지돈까스

 

돈까스도 12,000원 값어치를 하지 못하더군요. 시니양은 돈까스는 맛있다고 하던데. 맛으로는 괜찮았습니다. 다만 뭔가 가격대에 비해서 부족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아! 물론 전 주는대로 잘 먹는 스타일이긴 합니다 ㅋ

 

 

 

 

뭔가를 비판하고자 하는건 아닙니다. 그냥 솔직히 느낀 딱 그정도입니다.

우도에도 다른 맛집이 있다면 다른곳도 들러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