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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Mate/여행 그리고 음식

11월의 남해여행 1편 - 다랭이마을과 독일마을 그리고 삼천포어시장에서 장보기, 여우별펜션

 

 

대구에서 1시가 좀 넘어 출발을 해서 그런지 시간이 조금 촉박했었습니다.

빠르게 달려서 해가 지기전에 다랭이마을에 도착을 합니다.

하늘은 푸르고 햇살은 따뜻한게 좋았습니다.

 

 

 

시니양은 신상 셀카봉에 푹 빠져 있네요. ㅋ

이젠 제가 찍어주는 사진보다는 셀카가 더 많아질듯한데요 ㅋ

 

 

 

다랭이마을을 처음 접한건 아마 5~7년전일겁니다. 한 신문에서 다랭이논이 소개되었는걸 제가 읽었거든요.

실제로 가서 본건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늦가을이라 그런지 눈에 띄는 푸르름은 적었네요 ㅋ

 

 

 

 

숨을 헥헥거리며 다시 올라갑니다. 생각보다 가파르네요 ㄷㄷ

 

 

 

 

 

 

 

 

 

 

이번 여행 코스를 잘못짜서 왔다 갔다 했네요...1박 2일간 주행거리가 700km가 넘었으니 ㄷㄷㄷㄷ

바로 독일마을로 넘어갔습니다.

전 독일마을은 몇번가봤던지라...그리고 여긴 정말 볼게 없어서 피하고 싶었지만, 못가본 친구를 위해 갔습니다.ㅋ

 

 

 

 

아직도 철수네집이 있네요. ㅋㅋㅋㅋ 언제적인지 ㄷㄷㄷ

 

 

 

 

 

 

 

독일마을에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향합니다. 그전에 삼천포어시장에 들러 저녁안주거리를 사야죠 ㅋ

삼천포어시장에 가보니 ㅎㄷㄷㄷㄷㄷ하게 잘해놓았더군요.

일단 조개구이를 위해 가리비와 키조개를 삽니다. 할머니에게 가격만 여쭤보니 할머니는 집에 갈라다 그러시면서 비닐에 가리비를 담으시는겁니다. ㅋㅋ 한다라이 2만원. 키조개 4개 만원 ㅋ​

 

 

 

 

그리고 횟감을 찾았는데. 제가 왠만하면 광고성 글을 자제하지만, 이곳 41호 "합천영아상회" 여기 정말 깔끔합니다.

무엇보다 가격은 둘째치고 아저씨께서 정말 깔끔하게 정리하고 썰어주십니다.

이것저것 섞어 3만원치 시켜도 흔쾌히 담아주시고, 횟감정리도 엄청 깔끔하게 해주시네요.

혹시나 삼천포어시장에 가시면 한번 들러보셔도 좋을겁니다.

 

광어,우럭,오징어,멍게해서 3만원치 샀네요 ㄷㄷㄷ

(제가 시니양에게 그랬죠. 인건비가 3만원이라고 ㄷㄷㄷ 손질을 엄청 깔끔하게 해주시네요)

 

숙소가 다랭이마을 근처니 다시 40km를 가야되네요 ㅠ

 

 

 

 

 

 

 

 

숙소인 남해 '여우별펜션' 입니다.

 

1. bbq장소가 숙소 문 앞에 있어서 편리합니다.

2. 몇년된 펜션같아 엄청 깨끗하지는 않지만 가격대비 괜찮습니다.

3. 할머니가 관리하시는데, 숯비용이 멋대로입니다. 홈페이지상은 1만원이나 요즘 펜션가면 만원짜리 숯은 없지요. 숯은 2만원부르시는데 조개 굽는다고 숯좀 더 주십사하니 2.5만원 부르시네요. ㅋ

4. 화장실에서 하수구 냄새가 좀 올라오네요. (닫아두면 신경쓰이진 않습니다)

 

 

재빠르게 셋팅을 하고 술을 마십니다 ㅋ

 

 

가리비는 저기보이는 양의 5~6배정도 있으니 2만원이면 엄청쌉니다 ㅋ 그리고 알이 잘 차있어서 작은놈도 먹을게 많아요.

 

 

우리 금주회가 오랜만에 뭉쳤네요 ㅋ

 

 

3만원치 회의 위엄!!

 

 

시니양이 준비해간 조개구이용 재료들 ㅋ 덕분에 식당에서 먹는거보다 더 맛있게 먹었네요.

 

 

ㅋㅋ 밖을 정리하고 들어와서 나머지 2차를 합니다.

 

 

메뉴는 조개라면 ㅋ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과의 여행, 하루를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