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캠핑이 아닌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여름엔 너무 더워 부담스럽고, 겨울엔 소나무만 있을거 같아 휑한 외도.
유람선 두당 16,000원(인터넷예매시 14,000원), 입장료 두당 11,000원으로 두번놀라게 하는 외도.
그렇지만 한번은 다녀오고 싶은 외도.
다녀왔습니다.
전날 저녁 시니양은 김밥과 유부초밥을 싸고 잠이 듭니다.
배편을 11:50분에 예약을 했기에, 여기서 거제도가는 시간을 넉넉잡아 3시간이니..8시에는 나서야 했습니다.
처음 계획은 휴개소에서 우동과 도시락을 같이 먹는거였는데, 시간이 촉박할거 같아 쉬지 않고 달려갑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을 해버렸군요 ㅋ
그러나 앞에 배가 비어서 옮겨줄까 그러네요 ㅋ 11:10분배를 타고 유람과 외도로 들어갑니다.
시니양의 사진활동을 위해 할부로 하나 질러줬습니다.
slr은 도져히 활용이 불가하지 싶어서요. 가볍고 작으니 핸드백에 넣고 다니는군요.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그러려니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구름많다던 당일 날씨는 아주 쾌청하군요.
럭키!
이 사진 올리면 혼날려나;;; 지못미!
외도는 지금 온갖 튤립?으로 장식중입니다. 색색의 꽃들이 관광객을 반깁니다.
그리고 온갖 묻지마 관광객들도 우리를 반기더군요.
물론, 중국인 관광객도!
그래도 오전에 들어가서 나름? 한적했습니다. 두어시간만 더 늦었더라면;;;
좀 끔찍할뻔 했습니다.
(외도에서 나와보니 주차장엔 관광버스만 수십여대 주차중이었거든요)
1,000원짜리 아이스크림. 레몬맛.
알바인지 직원인지는 몰라도, 손목나갈듯 합니다.
수천개 팔지도;;;;
설렁설렁 외도를 한바퀴도니 90여분이 딱 맞아떨어지네요.
유람선의 일정이 해금강에서 십자바위도 한바퀴돌고해서, 외도 90분 정박하고 나오는 일정입니다.
처음에는 90분으로 될까 했는데, 도시락먹을거 아님 90여분이면 충분할듯 합니다.
참! 유람선에서 파는 오징어 4마리가 만원하던데요.
뭍으로 나오니 8마리 1.5만원 하더랍니다. 전 못보고 시니양이 ㅋ
외도 가실분은 더워지기 전에 다녀오시는것도 괜찮을듯합니다. 꽃도 보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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