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제목이 엄청 길어지는군요.
아침에 일어나 나무 밥부터 먹이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도 같은 숙소에 묵어야 하는지라, 성산쪽에는 가질 못합니다.
서귀포까지 찍고 돌아오기로 일정을 잡아봅니다.
오늘의 투어를 시작하는중, 길가에 알록달록 예쁜 학교가 보입니다.
아!
말로만 듣던 애월초등학교군요.
평일인지라 아이들 공부에 방해가 될까 주차장 옆에서 기웃거리다, 나무랑 조금 놀다가 목적지로 향합니다.
대박 사건이 벌어지는군요.
시니양이 다른건 다 포기하더라도 포기할 수 없다던 '수우동'이 임시휴업입니다.
하아…….
전날은 정기휴무, 오늘은 임시휴무……
맛있는 우동을 배에 담아 오려 했는데, 아름다운 협재 해변만 눈에 담아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제주에 오면 꼭 찾고 싶은곳
오설록으로 향합니다.
매번 같은 메뉴를 고르고, 오늘은 녹차가루를 한번 사봅니다.
시니양이 라떼? 같은 걸 만들어 본답니다.
(얼마전에 우유에 한번 태워주고는 감감 무소식입니다)
원시림을 간직한 곶자왈로 가봅니다.
내년부터는 입장료를 받는다고 하네요.
아이를 안고 장거리는 무리라 조금 들어가다 다시 돌아옵니다.
다시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국수집을 찾아갑니다.
일전에 '삼대국수'를 갔었는데, 그럭저럭 했었죠.
사람에 치여 이걸 왜 돈주고 고생하냐 싶었거든요.
개인적으로 이곳을 더 추천 드립니다.
고기가 많구요. 전 회국수를 먹었는데 이것도 맛이 납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자리는 넉넉했습니다.
배를 채우고 '천제연폭포'를 찾습니다.
천지연 천제연...둘이 헷갈려 가면서 니가 옳니, 내가 옳니 그러면서 터벅터벅 걸어갑니다.
물빛이 참 곱네요.
천지연폭포와 천제연폭포는 서로 다르다는 것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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