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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Mate/여행 그리고 음식

[다낭] 빈펄리조트 근처 맛집? 라누나 Laluna Bar






다낭 가기전부터 고민이 있었는데...빈펄 근처에 밥집이 거의 없다는 사실.
나무가 어리기에 고민고민을 하다가 컵밥과 리조트 룸서비스를 적당히 이용하자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한끼 정도는 라누나라고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 곳에 가보자 하였죠.
빈펄 옆에 도보로 5~10분이면 가는 마블마운틴(오행산)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오르는 산.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사찰. 겸사겸사 갔습니다.
오행산은 다음에 이야기하고;;;
지금도 검색을 해보면 라누나...라루나?에 대한 호불호가 심하더군요.

저의 솔직한 후기는 이러합니다.
9월 말이다보니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적은점 감안하시고...일단은 식당이 한산합니다.
주인장으로 보이는 마담이 한분 계시는데 인상에서 느낌이 옵니다.
종업원은 여학생으로 보이는 5~7명의 무리가 테이블에 앉아서 수다를 떱니다.
(한국과 아주 비슷하네요)

쌀국수와 롤하나를 주문합니다. 맥주는 라루와 타이거.
그리고 나무를 위한 볶음밥을 하나 주문합니다.
맥주는 캔으로 나오네요. 이땐 아이스플리즈를 외치지 못했습니다. ㅋ
그냥 컵 자체가 없어요;;; 캔으로 나오고...회전율을 높이려는 건지...

쌀국수는 라면 같습니다. 면발자체가 꼬불꼬불합니다. 국물도 맛은 있습니다.
그냥 라면 같아요. 물론 면은 라면같이 건면을 썼겠지요.
튀김롤은 적당하게 먹을만 하구요. 볶음밥도 괜찮습니다.

호불호가 강했던 것중 하나가 주인장의 싸가지 문제인데요.
아이가 있어서인지 눈을 마주칠 때 웃어주며 나무와 인사를 하더군요.
아이가 있으면 힘들기도 하지만 서먹할때 정적을 깨는건 아이가 최고거든요.

제가 봤을땐 그럭저럭 했습니다. 이것저것 다 중간 이상은 했습니다.
그래도 잘 먹고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시내에 있는 마담란이 최고였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