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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Mate/여행 그리고 음식

2014 첫 꽃놀이.양산 원동 매화축제 그리고 통도사

봄이 찾아오나 봅니다.

연일 따뜻한 날씨가 반복되면서 남부권 지역에선 연이어 꽃축제 소리가 들려옵니다.

3월에서 4월은 보통 개화가 빠른 매화부터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매화라고 하면 하동을 생각하기 마련이죠.


하동에는 몇해다녀와서 대충 그림을 그리고 있지만, 원동은 처음이라 그림이 그려지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대구에서 원동이 가까운지라 드라이브겸 하동으로 향했습니다.


혹시나 막힐것을 대비하여 국도로 계획을 잡았죠.




다행히 국도는 크게 막히는 것이 없었으나, 양산에 다닿을쯤 천태산에서 복병을 만났네요.

천태사에 몰리는 관광객이 생각없이 주차를 해두는 바람에 왕복 2차선도로를 1차선도로로 만들어버렸네요.

여기서 30~50분을 지체해서 생각보다는 좀 늦어버렸습니다.


어렵게 도착했는 원동역또한 왕복 2차선도로가...갓길에 주차된차량과 걸어오는 사람들로 인해 아수라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주차할곳을 찾아 넘어가는길에 매화밭을 봤는데.....

하아.......아직은 때가 아닐뿐더러, 하동의 그림을 생각하고 원동을 보니 실망감이 크더군요.

축제장소가 뒤로 몇킬로가던데 축제장소를 가면 다를지 몰라도...주말엔 주차.......포기해야겠더군요.

설령위쪽 도로에 주차를 한다하더라도 7킬로정도를 걸어 내려가야하니....





부득이 하게 플랜B로 통도사로 향했죠.

표충사를 갈까 고민을 했지만.




















그러나 통도사도 뭐 매화가 유명한 곳은 아니니....














그래서 그런지 몇그루 있는 매화나무에 사람들은 연신 셔터를 누르고 있었죠.

저 역시 마찮가지구요 ^^












그래도 홍매화 한그루라도 반겨주니....봄꽃 구경은 한듯합니다.










욕심에 조리개를 너무 조아버렸네요 ㅋ











이번주는 가까운 수목원으로 소풍을 가볼까합니다.

즐거운 봄꽃놀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