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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Mate/여행 그리고 음식

희주메이트의 제주도여행기 02 - 이름모를?해변과 봄날카페 그리고 당근케이크(하우스레서피)

 

 

 

그래도 국수를 먹고나니 이제 기운이 좀 나는군요.

새벽부터 일어나서 공항에서 기다리고, 도착하니 아침시간은 훌쩍 지나갔으니 배도 고플만 합니다.

 

시니양은 피곤한지 차에서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1여년전 연애때 시니양의 말이 생각나는군요.

 

" 전 차에서 잠을 잘 못자요! "

 

 

 

네...............어찌나 거짓말을 맛깔나게 하는지.

 

 

 

 

 

좀 가다보니 폭우가 조금 걷히네요. 그리고 해변도 보입니다.

사실 도착할때부터 비가 많이 내렸어요.

가다보니 와이퍼를 최상단빠르기로 맞추고 갈 정도로 폭우가 내렸죠.

 

 

아!

그래서 시니양이 잠을 잘 잤나 봅니다.

(기승전잠)

 

 

 

자는 시니양을 깨우니 다행이 컨디션이 좀 돌아왔나 보내요.

제주에서 보는 첫해변이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이렇게 탈춤도 추고~

 

 

아직 하늘빛은 어둡네요.

 

 

일단 저도 한 장 박아봅니다.

 

 

 

 

 

잠시 여유를 즐기고 봄날카페를 갑니다.

사진에서 보던 그런 여유를 기대했더니 그건 우리의 과욕이었던가 봅니다.

줄을 서서 입장하는데...메뉴도 그렇게 댕기지 않아 죄송하지만 자리에서 그냥 일어납니다.

 

 

 

 

 

사진은 박고 가실게요~

 

 

시니양 친구분께서 친히 하달하신 미션을 수행을 합니다.

당근케이크.

 

 

맛은 여성분들에게 양보하세요~

저 같은 남자는 달달한 생크림과 보드라운빵 속살을 좋아할테니~

 

 

그래도 커피는 좋네요 ㅋ 드립아이스랍니다 ㅋ

 

 

근데 당근케이크 비싸긴 하네요 ㅋ

 

 

시니양이 아주머니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 어디 가보는게 좋아요? "

" 여기 다 좋아요! "

 

툭명스런 대답에 움찔합니다.

뭐 많은 방문객들의 똑같은 질문에 대한 공통답안이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냥 삶이 피곤하신 분이겠거니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