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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5월의 포항 구령포, 에머랄드 빛과 새파란 하늘 시니양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청보리밭이 보고싶다네요. 부랴부랴 검색하고 달려간곳이 포항입니다. 푸른 바다도 보고 싶었거든요. 다행스럽게? 어귀에 청보리밭도 있답니다. 구룡포에.... 구룡포에 다와 갈때즈음 한 어촌마을에 주차를 합니다. 산책겸 방파제도 거닐고, 널려있던 그물에서 비릿한 내음도 흡입합니다. 하늘은 푸르고, 바다는 옥빛이고. 눈이 편안해집니다. 그런데 왠일인가요. 구룡포에 도착하니 보리밭은 없군요. 애석하게도 며칠전에 추수를 한 모양입니다. 급실망 시니양 ㅋㅋㅋ 이것이 인생이겠지요. 하지만 제주에서 본 옥빛 바닷물을 선물로 내어줍니다. 저기서 캠핑을 할수 있을까?라는 의문과 조금 더 따뜻해지면 물놀이 하러 오자는 약속을 하고 발길을 돌립니다. 더보기
비오는날엔 파전에 막걸리! 옥포 용연사근처 김태희칼국수 통영에서 미륵산케이블카에서 거부를 당하고 대구로 왔습니다. 사람에 치이기보다 조용하게 산책스타일을 즐기는 저희는 시니양의 추천으로 비오는 사찰을 찾습니다. 달성군 옥포에 용연사가 있으니 목적지는 용연사로 정하고, 칼국수가 먹고싶어 찾은곳은 용연사 근처 김태희칼국수로 갑니다. 통영에서 바지락칼국수를 찾아 볼까 하다...대구로 냅다 달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사람들이 많군요. 해물칼국수류는 2인분이상 주문이라;;; 들깨칼국수와 파전 그리고 막걸리는 주문합니다. 오늘은 제가 막걸리를 마시고, 운전은 시니양에게 양보합니다 ㅋㅋㅋㅋ 파전이 넉넉히 두른 기름에 잘 구워졌네요. 느끼하지 않고, 야채는 아직 살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삼삼합니다. 일반적으로 약간 싱겁다고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들깨칼국수를 보니 시.. 더보기
거제맛집!? 우연하게 찾아간 대패삼겹살집. 4월 봄비오는 동피랑마을! 통영에 숙소를 잡기위해 거제도에서 나옵니다. 어차피 내일은 비오는 일요일이 될거기에 짧은 일정만을 남겨둡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숙박업체 가격이 1~2만원 올라가네요. 통영 모텔촌을 뒤로하고 내일 일정인 동피랑마을 근처로 옮깁니다. 동피랑마을에서 반경 5km남짓 방을 잡고 저녁을 먹으러 밖으로 나옵니다. 흠...마땅한 밥집이 없군요. 역시 시내가 맛집도 많군요. 주변을 한바퀴도니 삼겹살집이 보입니다. 140g에 7,000원 하더군요. 사실 싼가격은 아니지만 그냥 쏘쏘하다는 생각으로 착석! 파재래기가 예술이군요. 간도 전체적으로 삼삼하고, 시니양도 마음에 들어합니다. 같이 나온 새우도 굽고;;; 된장찌개 매니아인 시니양;; 과연 어떤 평을 받을지 ㅋ 칼칼함에 맛있다고...다행임. 나야 주는데로 먹는 스타일이.. 더보기
4월의 거제도! 수선화로 물든 공곶이(공고지) 그리고 지천에 널린 유채꽃 외도에서 나와서 거제도 오느라 제대로 먹지 못한 도시락을 편의점용 우동과 함께 합니다. 다음일정인 바로 옆동네인 바람의 언덕을 가보자네요. 지난번에도 갔는데 ㅋ 시니양은 풍차앞에서 혼자 한컷 찍기를 원하네요. 외도에서 나오니 먹구름이 몰려와서 잘하면 가능하겠다 했는데, 이게 왠일 이곳에도 관광객이 많네요. ㅋ 날씨가 좋지않다고 관광객이 없을거라는 상상은 접어둡니다. 풍차까지 보고 가려는 순간 갑자기 비구름이 몰려와서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다행이군요. 차에 타고 다음 일정을 고민합니다. 지금부터 비가 오게되면 계속 올텐데, 계획한 동피랑마을을 지금 갈것인가...라고 그러던중 길가에 유채꽃밭을 보게됩니다. 갓길에 주차할 곳이 보여서 사뿐히 주차를 하고 꽃밭으로 내려갑니다. 노랑+연두 조합이 참 싱그럽군요. .. 더보기
겨울여행 단양 - 도담삼봉,석문,두산활공장,구경시장 맛집 새우만두,구인사 남한강이 굽이치는 단양을 다녀왔습니다. 한해를 정리하는 여행이기도 하고, 요즘 절약모드인 저희둘에게 주는 보상이기도 하고 그렇네요. 큰형님 덕분에 대명리조트에 묵을수가 있어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아침일찍 단양을 향해 길을 나섭니다. 이곳에서 180km를 달려야 갈수 있는 거리입니다. 주차료 2,000원을 내고 도담삼봉에 주차를 합니다. 강은 얼어가는군요. 겨울이다보니 사람들로 북적이지는 않아요. 조용하게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강이 참 맑네요~ 시니양도 해맑아요~ 도담삼봉 안쪽길로 가다보니 석문올라가는 길이 보이는 군요. 일전에 왔을때 봤던가 않봤던가...가물가물합니다. 20미터남았다네요 ㄷㄷㄷ 그런데 더 올라가니 갑자기 표지판이 딴소리합니다. 50미터 남았다는군요. 놀리나 ㅋ ​암석이 .. 더보기
11월의 남해여행 1편 - 다랭이마을과 독일마을 그리고 삼천포어시장에서 장보기, 여우별펜션 대구에서 1시가 좀 넘어 출발을 해서 그런지 시간이 조금 촉박했었습니다. 빠르게 달려서 해가 지기전에 다랭이마을에 도착을 합니다. 하늘은 푸르고 햇살은 따뜻한게 좋았습니다. 시니양은 신상 셀카봉에 푹 빠져 있네요. ㅋ 이젠 제가 찍어주는 사진보다는 셀카가 더 많아질듯한데요 ㅋ 다랭이마을을 처음 접한건 아마 5~7년전일겁니다. 한 신문에서 다랭이논이 소개되었는걸 제가 읽었거든요. 실제로 가서 본건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늦가을이라 그런지 눈에 띄는 푸르름은 적었네요 ㅋ 숨을 헥헥거리며 다시 올라갑니다. 생각보다 가파르네요 ㄷㄷ 이번 여행 코스를 잘못짜서 왔다 갔다 했네요...1박 2일간 주행거리가 700km가 넘었으니 ㄷㄷㄷㄷ 바로 독일마을로 넘어갔습니다. 전 독일마을은 몇번가봤던지라...그리고 여긴 정말.. 더보기
희주메이트의 제주도여행기 15 - 아름다운 성산일출봉 그리고 맛집 성산올레 회국수(고등어구이) 월정리해변을 둘러보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에가서 마지막을 기약했던 성산일출봉에 대한 찬반 투표를 했더랬죠. 아침일찍 우도를 가기위해 나섰기에 몸이 좀 지쳐있었거든요 ㅋ 고민을 하다가 일출봉에 오르기로 결심하고 체비를 하고 나섭니다. 몸이 좀 무거웠지요 ㅋ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고 일출봉을 바라봅니다. 아~높네요 ㄷㄷㄷㄷ ㅠㅠ 가자고 맘먹었으면 그냥 가는겁니다. 헥헥~거리며 올라갑니다. 와~둘이서 그랬지요. 일출봉에 오르길 잘했다고. 오늘 다른 무엇보다 성산일출봉이 최고였다고. 힘든 만큼 얻는것은 당연한가 봅니다. 하늘도 땅도 바다도 아름답군요. 윈도우 배경화면인줄 ㄷㄷㄷ 이곳에서 일출을 보는거도 나쁘지 않겠군요. 땀을 한바가지 흘렸군요 ㅋ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슴속에 많은 것을 얻어갑니다. 출출하군요.. 더보기
희주메이트의 제주도여행기 14 - 김녕미로공원 그리고 월정리해변 우도에서 나와 김녕미로공원으로 향합니다. 미로공원...티비에서나 봤지...한번은 가보고 싶더군요. 김녕미로공원은 외국인 교수가 만들었다고 하네요. 제주에 정착?을 하고 애착을 많이 가진듯 합니다. 자~탐방을 시작해볼까요? 급 생각이 나서 이런 포즈도 한컷! 처음에는 여유롭게 길을 찾았습니다. 빨리 미로에서 탈출하자는 생각보다...천천히 산책도 하고 즐기자고.. 그러나.....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오고..거기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겁니다. 눈에 불을 켜고 찾았습니다 ㅋ 한 1시간정도 여유롭게 보낼려고 했었는데 ㅋㅋㅋ 망했;;; 그럼 뭐 다른 곳으로 가봐야겠지요 ㅋ 월정리해변이 그렇게 좋다면서요? 그러나 월정리가 좋다는 것은 또다른 의미의 발전?이란 의미가 있겠지요. 줄지어 카페가 있고, 각양각색의 사람들 그.. 더보기
희주메이트의 제주도여행기 13 - 4일차 우도를 가다(하고수동에서 해수욕, 키다리에서 백짬뽕 흑돼지돈까스) 아쿠아플라넷에서 촬영을 위해 늦게까지 버텼어요. 숙소에 돌아가면서 주변을 탐색하니...성산쪽에는 크게 먹을게 없더라구요. 흔한 BBQ를 먹을까 하다...시니양이 떡볶이를 먹고싶다고 즉석떡볶이를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습니다. 하나로마트 큰게 있어서 그곳에 가서 한라산을 공수했지요. 그러고 보니 매일 술이었네요 ㅋ 양이 많았네요. 분식에 술을 먹자니 속이 안받아주는군요 ㅋ 시니양은 일찍이 잠들었고, 조용히 베란다에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이곳은 조용하네요. 아침 일찍 서두릅니다. 오늘은 우도 가는날입니다. 날씨도 좋아서 배운항은 차질이 없겠네요.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차들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차도 같이 우도로 가는지라 총 44,000원을 결제했습니다. 배에 차를 싣고 선실에 들어갔다가 답답해서 다시 나왔네요.. 더보기
희주메이트의 제주도여행기 12 - 한화 아쿠아플라넷 전세내기 시니양의 바램이었어요. 아쿠아플라넷 메인홀에서 혼자 사진찍는거 그래서 저희는 섭지코지에서 시간을 많이~보내고 아쿠아 플라넷으로 왔습니다. 찬찬히 둘러봐도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면 충분해 보이는데, 퇴장시간까지 여기서 보내야 했답니다. 몇몇분들도 나홀로 촬영을 위해 기다리시더군요 ㅋ 본의 아니게 직원들에겐 진상 커플이 되었답니다. 사실 전 아쿠아리움이 처음이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참 신기하더군요 ㅋ 예상은 했지만 규모와 신기한 어종들이 눈을 자극합니다. 관으로 지나가는 수달을 순간포착 ㅋ 알고보니 메인수족관을 둘러가면서 쪼개어 관람한 것이더군요. ㅋㅋㅋㅋㅋ 얍시리한 사람들 ㅋㅋㅋㅋ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모릅니다. 그져 기다리다 다시 올라갔다 내려왔다... 중국인들도 엄청 많네요. 점점 사람들이 줄고 .. 더보기